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66

[역사] 고정무파 [古井無波] - 고사성어 ( 옛고 / 우물정 / 없을무 / 물결파 ) "오래된 우물에는 물결이 일지 않는다"는 뜻으로, 마음을 굳게 가져 정절을 지키는 여자를 비유하는 말. 심여고정 ( 心如古井 ) 맹교( 孟郊 ) / 열녀조 ( 烈女操 ) 당나라 때의 시인 맹교의 시 "열녀조 (烈女操)"에 있는 말이다. 오동나무는 함께 늙기를 기다리고 원앙새는 모여 쌍쌍이 죽는다. 정결한 부인은 남편 따라 죽기를 소중히 여기니 목숨 버리기를 이와 같이 한다. 물결 일으키지 않을 것을 맹서하노니 제 마음 우물 안 조용한 물과 같아요. 梧桐相待老 鴛鴦會雙死 ( 오동상대노 원앙회쌍사 ) 貞婦貴殉夫 舍生亦如此 ( 정부귀순부 사생역여차 ) 波瀾誓不起 妾心井中水 ( 파란서부기 첩심정중수 ) " 물결 일으키지 않기를 맹서 하노니, 여인의 마음.. 2022. 1. 25.
[역사] 고장난명 [孤掌難鳴] - 고사성어 ( 외로울 고 / 손바닥 장 / 어려울 난 / 울 명 ) "한 손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말. 손뼉이 울리기 위해서는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만 한다는 뜻이다. 혼자서는 일을 이룰 수 없음을 비유하거나,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음을 비유할 때 쓴다. 독장난명 ( 獨掌難鳴 ) 한비자 공명(功名)편 어떤 일을 할 때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아 일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라고 하는데, 고장난명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긍정적인 결과보다는 부정적인 결과가 생겼을 때, 주로 비방하는 투로 많이 쓴다. ' 군주란 천하가 힘을 합쳐 함께 그를 높이므로 안정하고, 많은 사람이 마음을 합쳐 함께 그를 세우므로 존귀하며, 신하는 뛰어난 바를 지켜 능한 .. 2022. 1. 24.
[역사] 고육지책 [ 苦肉之策 ] - 고사성어 ( 괴로울고 / 고기육 / 갈지 / 꾀책 ) 자기 몸을 상해 가면서까지 꾸며내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꾸미는 계책을 이르는 말이다. 삼국지연이 ( 三國志演義 ) 후한(後漢)말, 오(吳) 나라의 손권과 형주(荊州)의 유비가 연합하여 위(魏) 나라 조조의 대군을 맞아 싸우는 적벽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의 일이었다. 조조의 백만 대군을 목전에 둔 연합군 총사령관 주유(周瑜)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누가 봐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당해낼 수가 없게 되어 있었다. 바야흐로 기상천외한 방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의 진영에는 채중(蔡中).채화(蔡和) 형제가 있었다. 조조가 주유의 계략에 빠져 그들의 형 채모(蔡瑁)를 참살하고 크게 후회한 나머지 두 사람을 달래 거짓으로 항복시켜.. 2022. 1. 23.
[역사] 고와동산 [高臥東山] - 고사성어 ( 높을고 누울와 동녘동 뫼산 ) " 동산에 높이 누워 은둔하다"는 뜻으로, 은둔하여 관직에 나가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 동산재기 ( 東山再起 ) 진서(晉書) 사안(謝安) 전 중국 위진(魏晉) 시대 동진(東晉)의 장군 환온(桓溫)은 촉(蜀)의 수도인 성도(成都)를 쳐서 멸망시키는 등 여러 차례의 출전에서 승승장구하는 등 군공이 높아 진나라의 병권을 거머쥐고 있었다. 이렇게 되자 환원은 진(晉)을 무너뜨리고 스스로 제위에 오르려는 야심을 드러냈다. 그리하여 진나라의 정세는 날로 어지러워져 갔다. 당시 조정에서는 이러한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인물로 사안(謝安):자는 安石)을 꼽았다. 정국의 혼란이 심하고 고통에 빠진 백성들의 신음소리가 더하자 그동안 꿈쩍도 않던 그도 더 이상 수수방관하기 .. 2022. 1. 22.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