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호월1 [역사] 간담초월 [肝膽楚越 ]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는 것처럼 보임. 억지로 차별을 지어보면 간과 쓸개와 같이 서로 가까운 사물도 보기에 따라서 초나라와 월나라만큼이나 먼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서로 다른 것도 동일하게 생각된다는 말. 장자 덕충부(德充符) 간담(肝膽)은 간과 쓸개로, 관계가 매우 밀접하거나 가까운 것을 비유하는 말이며, 초월(楚越)은 고대 중국의 초나라와 월나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소원한 관계를 말한다. 숙진훈에 있는 "간담호월"과도 같은 뜻이다. 간(肝)과 담(膽)은 서로 가까이 있는 것이며, "호(胡)"는 북쪽에 있는 나라이고, "월(越)은 남쪽에 데 있는 나라인 데서, 가깝고 먼 것으로써 서로 닮고 닮지 않음을 비유한 말이다. 그런데 초나라와 월나라는 모두 남쪽에 있는 나라이므로 "멀다"는 비유가 .. 2021. 11. 22.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