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왕3

[역사] 중과부적 [衆寡不敵] " 적은 숫자로는 많은 숫자를 대적할 수 없다. 는 것으로 처음부터 역량의 차이가 커서 싸움의 상대가 못 된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편 전국시대 때 왕도정치(王道政治)의 이상을 설파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방문하던 길에 맹자는 제나라에 와서 선왕(宣王)을 만나게 되었다. 선왕은 맹자에게 패왕이 되는 길을 묻고자 했는데, 이에 대해 맹자는 오직 왕도정치만이 옳은 길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대화를 풀어 나갔다. ' 군대를 일으켜 무력으로써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천하의 패자가 되고자 하는 것은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는 것(緣木求魚)'과 같습니다. 그러자 선왕이 물었다. " 아니 그것이 그토록 어리석은 일이란 말이오 ?" "어리석은 정도가 아닙니다. 그보다도 더욱 심합니다. 나무에 올라.. 2021. 10. 14.
연목구어 [緣木求魚] "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한다"라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려 함을 비유하려는 말이다.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편 전국시대 맹자(孟子)는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인의(仁義)를 치세의 근본으로 하는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설파하고 다녔다. 맹자가 제(齊) 나라에 이르렀을 때, 선왕(宣王)이 춘추시대 패자(覇者)였던 제나라 환공(桓公)과 진(晉) 나라 문공에 대해 물었다. 서쪽의 진(秦) 나라, 남쪽의 초(楚) 나라와 함께 대국이었던 제나라의 선왕은 천하통일의 야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맹자는 그들처럼 힘으로 제패하는 것은 천하를 안정시키는 근본 대책이 아니므로 대답을 회피한 다음 , 선왕의 마음을 왕도정치 쪽으로 돌려 볼 생각으로 말했다. " 왕께서 큰 뜻을 품고 계신 줄은 잘 압니다. 천하.. 2021. 9. 7.
남곽남취 (南郭濫吹) 남곽이 함부로 분다는 뜻으로, 무능한 자가 재능이 있는 척하거나, 실력 없는 자가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않아 있는 것을 비유한 말. 한비자(韓非子) 내저설상(內儲說上) 칠술(七術) 한비자 '칠 술' 편에는 임금이 신하를 다스리는 일곱 가지 술법이 적혀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러 가지 일의 발단을 참고하여 볼 것 둘째 잘못된 일은 반드시 처벌하여 위엄을 밝힐 것 셋째 잘한 일은 상을 주어 능력을 다하게 할 것. 넷째 매일 신하들의 말을 들어 볼 것. 다섯째 의심 나는 명령을 내려 보고 거짓으로 잘못된 일을 시켜 볼 것. 여섯째 아는 것을 감추고 물어볼 것. 일곱째 말을 거꾸로 하여 반대되는 일을 시켜 볼 것. 그리고 그 한 예로 든 것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다. 전국시대 제(齊) 나라의 선.. 2021. 6. 26.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