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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포지교3

[ 관포지교 - 管鮑之交] ( 대롱 관 / 절인어물 포 / 갈 지 / 사귈 교 ) " 관중과 포숙이의 사귐"이란 뜻으로, 자신을 알아주는 친구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말한다. 문경지교(刎頸之交), 금란지교(金蘭之交) 사기(史記) 관안열전(管晏列傳) 춘추시대 제(齊) 나라에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가 살았다. 두 사람은 죽마고우(竹馬故友)로 나이가 들어서도 그 우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언젠가 둘이서 장사를 한 적이 있었다. 포숙아는 자본을 대고, 관중은 경영을 담당했다. 포숙아는 모든 것을 관중에게 일임하고 일체 간섭하는 일이 없었다. 기말 결산에 이익 배당을 할 때면 관중은 언제나 훨씬 많은 액수를 자기 몫으로 차지하곤 했다. 포숙아는 많다 적다 한 마디 말하는 법이 없었다. 그 당시의 관례로는 자본주가 더 많이.. 2022. 2. 22.
수어지교 [水魚之交 ] 물과 물고기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아주 친밀하여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이를 일컫는 말이다. 관포지교(管鮑之交), 금란지계(金蘭之契) 삼국지 촉지(蜀志) 제갈량전(諸葛亮傳) 유비(劉備)에게는 관우(關羽),장비(張飛)와 같은 용장이 있었지만, 천하의 계교를 세울 만한 지략이 뛰어난 모사(謨士)가 없었다. 이러한 때 초가집을 세 차례나 찾아가는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제갈량을 얻은 것이다. 유비는 제갈량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되고 제갈량 역시 자신의 모든 능력을 기울여 유비에게 충성을 바치니, 두 사람은 날이 갈수록 친밀해 졌다. 유비와는 혈육처럼 가까운 관우나 장비는 그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나이도 많지 않은 제갈량에 대한 예우가 지나치다고 대놓고 불평한 적도 있었다. 유비는 그런 그들에게 이렇.. 2021. 8. 22.
문경지교 [刎頸之交] "목을 베어 줄 수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귐"이라는 뜻으로, 생사고락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 사이를 말함. 유사어 : 관포지교(管鮑之交), 금란지계(金蘭之契)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열전 전국시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의 총애를 받았던 인상여(藺相如)는 처음에는 환관 무현(繆賢)의 식객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진(秦) 나라 소양 왕(昭襄 王)에게 빼앗길 뻔한 천하의 명옥인 화씨지벽(和氏之壁)을 무사히 가지고 옴으로써 상대부라고 하는 높은 벼슬에 올랐다. 그 3년 후, 혜문왕과 소양왕은 두 나라의 평화를 위해 민지(澠池)에서 회견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소양왕은 혜문왕을 욕보여 제압하려고 했다. 이때 인상여는 소양왕을 가로막고 나서서 기지로 혜문왕을 구했다. 혜문왕은 인상여의 공을 크게 칭찬하고 이번..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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