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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3

[역사] 간담상조 [ 肝膽相照 ] " 간과 쓸개를 서로 꺼내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절친하게 지낸다는 말이다. 친구사이의 진정한 우정을 비유하는 말. 피간담 (披肝膽) 한유(韓愈)의 유자후묘지명(柳子厚墓誌銘) 당(唐) 나라의 한유(韓愈)는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한 사람으로,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훌륭한 친구가 많았다. 역시 당송팔대가인 유종원(柳宗元)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한유와 유종원은 당대(唐代)를 대표하는 대문장가이다. 이들은 모두 당시 유행하던 화려한 문장을 천시하고 고문(古文)을 부흥시키고자 노력했던 사람들로서 오랜 세월 두터운 우정을 나눈 절친한 친구였다. 헌종(憲宗) 때 한유보다 다섯 살 아래인 유종원은 정치개혁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으나, 보수파와의 싸움에 밀려서 두 번씩이나 유주자사(柳州刺史.. 2021. 11. 22.
[역사] 태산북두 [泰山北斗] "태산과 북두칠성"이라는 뜻으로,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뛰어난 인물을 비유하는 말 또는 학문이나 예술 분야의 대가를 말한다. 당서(唐書) 한유전(韓愈傳) 태산은 중국 문화 중심지인 황하 유역에서 멀리 동쪽으로 어디서나 우러러보게 되는 높은 산이다. 북두는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 가장 알기 쉬운 북쪽 하늘에 위치하여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별이다. '태산북두'라는 말은 태산처럼 북두칠성처럼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 계통의 권위자를 가리켜 '태두(泰斗)'라는 말을 쓴다. 한유(韓愈)는 당(唐) 나라 때의 문학자이자 사상가로,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시와 산문에 다 능했지만, 특히 산문에 뛰어난 재주를 보였다. 일찍이 25세의 나이로 진사과에 급제하여 .. 2021. 10. 26.
[역사] 청천백일 [靑天白日] "푸른 하늘의 밝은 해"라는 뜻으로, 하는 일이 깨끗하거나, 또는 억울한 누명을 벗고 죄가 없어지는 경우를 가리킨다. 한유(韓愈)의 여최군서(輿崔群書) 당(唐) 나라 중기의 시인이자 정치가로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한 사람인 한유(韓愈)에게 최군(崔群)이라는 친한 친구가 있었다. '여최군서(輿崔群書)'는 선주(宣州) 판관으로 가게 된 최군에게 한유가 쓴 편지다. 명문으로 유명한 그 글 속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 자네는 훌륭한 인품을 지녀 어떤 경우든 즐거워하고 어떤 일이든 근심하지 않네. 수많은 내 친구 가운데 자네는 가장 마음이 순수하고 맑아 빛나는 해와 같네. 자네와 나의 우정은 말할 수 없이 깊네. 그런데 자네를 의심하는 자들은 이렇게 말하네. '사람마다 좋고 싫은 감정이 있을 텐데, ..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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