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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3

우공이산 [愚公移山] "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 마부작침( 磨斧作針 ) , 수적천석 ( 水適穿石 ) 열자(列子) 탕문(湯問) 편 먼 옛날 우공(愚公)이라는 아흔 살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사방 7백 리,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이라는 두 큰 산이 집 북쪽을 가로막고 있어 드나들기가 불편했다. 어느 날, 우공은 가족을 모아놓고 물었다. "우리가 힘을 모아 산을 깎아 평평하게 만들고, 예주(豫州)와 한수(漢水) 남쪽까지 곧장 길을 냈으면 하는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 모두 그 말에 찬성했으나, 우공의 아내만은 무모한 생각이라며 반대했다. " 아니, 당신 힘으로 어떻게 저 큰 산을 평평하게 만든다는 거예요? 또 파.. 2021. 9. 19.
수적천석 [水適穿石]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적토성산(積土成山) 학림옥로(鶴林玉露) 북송(北宋) 때의 일이다. 숭양현(崇陽顯)의 현령인 장괴애(張乖崖)가 어느 날 관아를 돌아보다가 창고에서 황급히 나오는 한 아전(衙前)과 마주쳤다. "무슨 일이냐 ?" 그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장괴애는 당장 붙잡아 조사했다. 과연 그 상투 속에서 엽전 한 닢이 나왔다. " 이 엽전은 어디서 났는가 ?" 엄하게 추궁하자, 아전은 창고에서 훔쳤다고 자백했다. 장괴애는 아전을 사형에 처하기로 하고 붓을 들어 판결문을 썼다. 그 가운데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었다. " 하루에 한 닢씩 천 날이면 천 닢이다. 먹줄에 쓸려서 나무가 잘리고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水適穿石)'.. 2021. 8. 23.
마부작침 (磨斧作針) "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이라도 참고 계속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음을 비유한 말. 유사어 : 우공이산(愚公移山) 수적천석(水滴穿石) 당서(唐書) 문예전(文藝傳) 시선(詩仙)이라 불렸던 당(唐) 나라 시인 이백(李白)은 뛰어난 시를 많이 남겼는데, 그의 시는 중국 시문학의 모든 장점들이 모여 있다는 평을 듣는다. 어렸을 때 이백은 아버지의 임지(任地)인 촉(蜀) 땅의 성도(成都)에서 살았다. 그때 그는 상의산(象宜山)이라는 곳에 들어가 공부를 했는데, 어느 날 공부에 실증이 나 무작정 산을 내려왔다. 그런데 도중의 계곡에 이르렀을 때 머리가 하얀 노파가 바위에 도끼를 열심히 문지르고 있었다. 이백은 그 노파에게 다가가 물었다. "할머니, 지금 뭘 하..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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