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망언지1 [역사] 고망언지 [姑妄言之] - 고사성어 " 되는대로 말한다"는 뜻으로, 어떤 이야기라도 들려 달라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 송나라 때의 유명한 문학가이자 시인이었던 소식(蘇軾 1036~1101, 호는 동파거사東坡居士)은 일찍이 항주 등지에서 지방 관헌으로 있다가 한때 그의 시가 문제시되어 황주 단련부사로 좌천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나중에 한림학사.예부상서 등 높은 벼슬에 오르기도 했지만 말년에 이르러 또 혜주와 담주 등 벽지로 좌천되는 신세를 면치 못하였다. 이처럼 소식의 정치 생활에는 곡절이 적지 않았지만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일에 대처하였다. 소식이 담주로 좌천되었을 때의 일이다. 그 고장은 외지고 황량한 지방인지라 공무라고는 이렇다 할 것이 별로 없이 한가한 시간이 많았다. 이에 소식은 부지런히 .. 2022. 1. 15.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