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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어망전2

[역사] 토사구팽 [兎死狗烹] "토끼가 죽으면 사낭개가 삶아진다"는 뜻으로, 쓸모가 있을 때는 실컷 부려먹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내팽개친다는 말이다. 득어망전 (得魚忘筌)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유방(劉邦)과 항우(項羽)의 이른바 초한전(楚韓戰)에서, 한(漢) 나라 고조(高祖) 유방이 항우를 무찌르고 천하를 차지하는 데 가장 큰 무공을 세운 것은 한신(韓信)이었다. 이미 항우가 죽고 난 뒤의 한신은 한고조에게는 둘도 없는 무서운 존재였다. 그 무서운 항우를 능히 쳐서 이긴 한신(회음후)이 한번 딴마음을 먹게 되면 천하는 다시 유씨의 손에서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신의 공로도 공로지만, 그의 비위를 건드릴 수가 없어 우선 초왕(楚 王)이라는 엄청난 자리로 멀리 보내 두었다. 하지만, 언제 반기를 들.. 2021. 10. 27.
득어망전 (得魚忘筌)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어버린다."는 뜻으로, 목적을 이루고 나면 그때까지 수단으로 삼았던 사물은 쓸모없게 됨을 이르는 말. 유사어 : 토사구팽 (兎死狗烹) 장자(莊子) 외물(外物)편 장자 외물 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 전(筌)은 고기를 잡기 위한 것이나, 고기를 잡고 나면 전은 곧 잊어버린다. 제(蹄)는 짐승을 잡기 위한 것이나, 짐승을 잡고 나면 제는 곧 잊어버린다. 말(言)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나, 뜻을 얻고 나면 그 말은 곧 잊어버린다. 나는 참된 뜻을 깨달은 사람과 만나 이야기해 보고 싶다." 참된 뜻이란 말로 전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밑바닥에 흐르고 있다. 여기서 '망전'', '망제', '망언'이라는 말이 생겼는데, 어느 것이나 시비(是非). 선악(善惡), 미추(美醜..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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