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유호효1 [역사] 가유호효 [ 家喩戶曉 ] "집집마다 깨우쳐 알려주어 알아듣게 한다"는 뜻으로 누구나 다 아는 것을 이르는 말. 유향(劉向) 열녀전 한 마을에 사는 양고자(梁故姉)의 집에 불이 났는데, 그때 집안에는 그녀의 아이와 그녀 오빠의 아이가 있었다. 그래서 양고자는 아이들을 구하려고 불길에 휩싸인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먼저 오빠의 아이들부터 구해내려고 하였지만 어쩔 수 없이 자기 아이들만 집 밝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는 양고자는 이렇게 말했다. " 내 자식만 생각한다는 누명을 쓰게 되었고, 이제 집집마다 서로 알려 사람들이 훤히 알게 될 터이니 (戶告人曉), 무슨 낯으로 마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 양고자는 오빠의 아이들을 구하려고 불이 난 집으로 다시 들어갔으나 아이들을 구하지 못하였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호고인효(戶告人.. 2021. 11. 15.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