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퍅자용1 [역사] 강퍅자용 [剛愎自用] 고집불통. 자기의 주장만 고집하면서 제멋대로 하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좌전. 선공 12년 어느 날 진(晉) 나라와 초(楚) 나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는데 승부가 나기도 전에 초나라 군사들이 후퇴하기 시작했다. 이때 진나라 군대의 총사령관이자 중군 주장(主將)이었던 순림보(荀林蚥)는 적군의 형편과 전반적인 정세를 분석한 결과 추격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중군 부장(副將)인 선곡(善穀)이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의적으로 군사들을 거느리고 추격전을 벌였다. 순림보는 할 수 없이 전군에 명령을 내려 초나라 군대를 추격하게 하였다. 이때 초군 진중에서 대부(大夫) 오삼(五參)은 돌아서서 진군을 공격하자고 주장하였고 영윤(令尹) 손숙오(孫叔敖)는 내버려 두고 계속 퇴군하자고 주장하였다. 이에 오삼은 급히.. 2021. 12. 20.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