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화소양1 [역사] 격화소양 [隔靴搔痒] 애써 노력해 보지만 얻는 성과는 별로 없음. 일이 철저하지 못해 성에 차지 않는다는 말이다. 격화파양 (隔靴爬痒) 시화총구 (詩話總龜) 이 말은 불가(佛家)에서 주로 쓰이는 말이다. 서문에 보면, " 몽둥이를 들어 달을 치고, 가죽신을 신고서 가려운 곳을 긁는다 (捧棒打月 봉봉타월 隔靴爬痒 격화파양 )"라는 말이 있고, 속전등록(續傳燈錄)에도, " 영릉(寧陵) 안복(安福)의 아들 등장(藤章)이 말하기를, 당(堂)에 오르니 어떤 사람이 빗자루를 들고 상을 두드리니 정말 가죽신을 신고서 가려운 곳을 긁는 것과 같다 (上堂更或拈帚鼓床 상당경혹념추고상 大似隔靴 대사격화 )"라는 구절도 있다. 또 에는, "시(詩)에 제목이 드러나지 않는 것은 가죽신을 신고 가려운 곳을 긁는 것과 다름이 없다 (詩不著題 시불저제 .. 2021. 12. 23.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