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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토지쟁2

견토지쟁 [犬兎之爭] - 고사성어 "개와 토끼의 싸움." 만만한 두 사람이 싸우다 지치는 바람에 제삼자가 이득을 보는 것을 말한다. 또는 쓸데없는 다툼을 비유하기도 한다. 어부지리 (漁父之利) 전국책 제책(齊策) 전국시대 제나라에 순우곤(淳于髡)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해학이 남다르고 변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유세객이었다. 어느 날 제나라 임금이 위(魏) 나라를 공격하려고 하자 순우곤이 나서며 이런 이야기를 했다. " 옛날에 한자로(韓子盧)라는 날랜 사냥개와 동곽준(東郭逡)이라는 발 빠른 토끼가 있었습니다. 한 번은 개가 토끼를 보고는 그놈을 잡으려고 뒤쫓았습니다. 두 놈은 수십 리를 달리며 산자락을 세 바퀴나 돈 다음 산 꼭대기를 다섯 번이나 오르내리면서 조금의 양보도 없이 내달렸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두 놈 다 지.. 2021. 12. 29.
어부지리 [漁父之利] "어부의 이득"이라는 뜻으로, 둘이 다투는 사이에 제삼자가 이득을 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견토지쟁 (犬兎之爭)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 전국시대 연(燕) 나라는 서쪽으로는 조(趙) 나라, 남쪽으로는 제(齊) 나라와 국경이 맞닿아 있어 계속적인 위협을 받고 있었다. 어느 해 연나라에 기근(饑饉)이 들어 곤경에 처하자, 조나라 혜문왕(惠文王)은 기다렸다는 듯 침략 준비를 서둘렸다. 마침 연나라는 조나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합종 책으로 유명한 소진(蘇秦)의 동생 소대(蘇代)를 혜문왕에게 보냈다. 소대는 소진의 동생답게 혜문왕을 설득했다. " 오늘 조나라로 오는 도중 역수(易水)를 지나다 보니, 조개가 물가로 나와 입을 딱 벌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도요새가 날아와 조개의 속살을 쪼았습니다. 깜..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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