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서후1 [역사] 경전서후 [耕前鋤後] - 고사성어 " 남편은 앞에서 밭을 갈고 아내는 뒤에서 김을 맨다"는 뜻으로 부부가 서로 극진하게 도우며 일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진서(晉書) 도잠(陶潛) 편 도연명(陶淵明)은 마음이 청빈한 사람으로 한 때 참군이니 현령이니 하는 작은 벼슬을 지냈다고 하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있던 벼슬은 평택현 현령이었다. 도연명이 41세 되던 해의 일이었다. 어느 날 상급 고을에서 벼슬아치가 평택 현에 내려오게 되었는데, 그 앞에서 굽실거리며 맞아줄 생각이 전혀 없던 도연명은, "내 어찌 다섯 말의 쌀 때문에 허리를 굽혀 향리의 어린아이에게 절할 수 있겠는가 ( 我豈能爲五斗米 拜腰向鄕里小兒 )"라고 하면서 그대로 사직서를 내고 낙향했다 한다. 여기서, 하찮은 봉록에 연연하여 시골 관리에게 굽실거리며 살지 않겠다면.. 2022. 1. 3.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