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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술2

정저지와 [井底之蛙] " 우물 안 개구리"라는 뜻으로, 견문이 좁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촉견폐일(蜀犬吠日) , 정중지와(井中之蛙) 장자(莊子)의 추수(秋水)편, 후한서 (後漢書) 마원(馬援) 전 추수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황하의 신(神) 하백(河伯)이 물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까지 내려와 보았다. 끝없이 뻗어 있는 동쪽 바다를 바라보며 북해의 신(神 )인 약(若)에게 말했다. ' 나는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는 황하가 가장 넓은 줄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이 바다를 보고서야 넓은 것 위에 보다 넓은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소. 내가 여기를 와 보지 않았던들 영영 식자들의 웃음거리가 될 뻔했소' 그러자 북해의 신이 말했다. '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의 사는 .. 2021. 10. 9.
득롱망촉 (得隴望蜀) "농 땅을 얻고 나니 촉 땅을 바란다"는 뜻으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음을 가리키는 말. 후한서(後漢書) 잠팽전(岑彭傳) 후한(後漢)을 세운 광무제 (光武帝) 유수(劉秀)가 신(新) 나라의 왕망(王莽)을 꺾고 천하통일을 이루려고 할 무렵의 일이다. 대부분의 반란군들은 유수에게 귀순(歸順)했지만, 농서 땅의 외효(隗囂)와 촉 땅의 공손술(公孫述)만은 완강하게 버티고 있었다. 신하들은 그 두 곳을 토벌하자고 건의했으나, 유수는 오랜 싸움에 지친 병사들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때를 기다리기로 했다. 얼마 후 외교가 병으로 죽자, 이듬해 그 아들 외구순(隗寇恂)이 유수에게 항복했다. 이렇게 되자 유수의 손에 들어오지 않은 것은 촉 땅뿐이었다. 유수가 말했다. "사람이란 만족할 줄 모른다더니, '농 땅을..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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