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반문촉1 [ 구반문촉 - 扣盤捫燭 ] (두드릴 구 / 쟁반 잔 / 문지를 문 / 촛대 촉 ) "장님이 쟁반을 두드리고 초를 어루만지다."는 뜻으로, 만져보고 들어 본 것만 가지고 태양에 대해 말한다는 이야기이다.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함부로 논하거나 말하지 말라는 것을 빗댄 한자성어다. 소동파(蘇東坡) / 일유(日喩) 옛날에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당연히 그는 해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그에게 해는 둥글게 생겼는데 쟁반과 같다고 하면서 쟁반을 두드려 보였다. 이에 장님은 알았다는 듯이 머리를 끄덕여 보였다. 며칠 후 먼 곳에서 둥둥둥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장님은 기뻐하면서 "해가 떴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에 어떤 사람이 그것은 해가 아니라 종이라고 하면서, 해.. 2022. 3. 5.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