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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일몽2

[역사] 한단지몽 [邯鄲之夢] "한단에서 꾼 꿈이라는 뜻으로, 인생의 덧없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가일몽 (南柯一夢) 침중기 (沈中紀) 한단은 하북성에 있는 전국시대 조나라의 서울이었던 곳이다. 이 말은 당나라 심기제(沈旣濟)가 쓴 라는 전기소설 가운데 나오는 말이다. 당 현종 개원(開元) 연간에 있었던 일이다. 도사인 여옹(呂翁)이'한단'으로 가는 도중 주막에서 쉬고 있었다. 거기에 노생(盧生)이란 젊은이가 남루한 차림으로 검은 망아지를 타고 가다가 역시 쉬게 되었다. 젊은이는 여 옹과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문득 생각난 둣이, '사나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부귀를 누리지 못하고 이런 시골구석에 처박혀 있다니......' 하고 한숨을 지었다. '보아하니, 나이도 젊고 얼굴도 잘생긴 데다가 매우 패기가 있어 보이는데, 왜 그런 실망에 찬 소.. 2021. 11. 2.
남가일몽 [ 南柯一夢 ] "남쪽 나뭇가지의 꿈"이라는 뜻으로 한때의 헛된 꿈 또는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하기도 함. 유사어 : 일장춘몽(一場春夢), 무산지몽(巫山之夢) 남가기(南柯記) 당(唐) 나라 덕종(德宗) 때 광릉(廣陵) 땅에 순우분(淳于棼)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의 집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하루는 두 친구를 집으로 불러 그 나무 밑에서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순우분은 그 나무에 기댄 채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자색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순우분 앞에 나타나 공손히 말했다. " 저희는 괴안국(槐安國) 대왕의 명을 받고 당신을 모시러 왔습니다." 순 우분은 그들의 뒤를 따라 느티나무에 뚫린 큰 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얼마쯤 가니 육중한 성문이 나오는데, 그 위에 "대괴안국(大槐安國)"이..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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