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새1 붕정만리 [鵬程萬里] " 붕새가 날아가는 길이 만리"라는 뜻으로, 곧 젊은이의 먼 장래나 큰 포부를 가리키는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消遙遊) 편 장자(莊子)는 도가(道家)의 대표자로, 현실적인 욕심을 초월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경지에 이르러야 비로소 참된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주장했다. 첫머리 '소요유'편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북해에 물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은 곤(鯤)이라고 한다. 그 크기는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그 물고기가 변해서 새가 되면 그 이름을 붕(鵬)이라고 한다. 붕의 등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한 번 날면 그 날개는 구름처럼 하늘을 덮어 버린다. 그 새는 바다가 출렁거려 큰 바람이 일어날 때, 그 바람을 타고 남해 끝까지 날아간다. 세상의 괴이한 일을 아는 제해.. 2021. 8. 10.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