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지구1 상가지구 [喪家之 狗] " 상갓집 개"라는 뜻으로, 여위고 지칠 대로 지친 수척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또는 궁상 맞고 초라한 모습으로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얻어먹을 것만 찾아다니는 사람을 빗대어하는 말이다.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춘추시대 말 공자는 노(魯)나라 조정의 대사구(大司寇)로서 도덕정치의 뜻을 펴려 했으나, 왕족인 삼환씨(三桓氏)로부터 배척을 당해 결국 노나라를 떠나게 되었다. 그 후 공자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이 나라 저 나라로 편력(遍歷)하는 생활을 했다. 공자가 조(曹) 나라, 송(宋) 나라를 거쳐 정(鄭) 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제자들과 길이 어긋난 공자는 동문 옆에 홀로 서 있었다. 스승을 찾아 나선 자공(子貢)이 지나가던 한 노인에게 혹시 공자를 보지 못했느냐고 물었다.. 2021. 8. 14.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