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앙1 [역사] 간간악악 [侃侃諤諤 ] 전국시대 진(秦) 나라는 위(魏) 나라 사람인 상앙을 재상으로 삼아 냉혹한 변법을 시행함으로써 진나라가 후에 천하를 통일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상앙열전에 있는 말이다. 논어(論語) 향당(鄕黨) 상앙(商鞅)은 당시 은자(隱者)이던 조량(趙亮)을 정치에 참여시키려고 찾아갔다. 그러나 조량은 상앙의 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 그리고 상앙이 의견을 묻자, 그의 냉혹한 정치가 야기한 폐해를 지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천 마리 양의 가죽이 한 마리와 여우 겨드랑이 가죽만 같지 않고 천 명의 사람들이 의논하는 것이 한 사람의 선비가 숙고하느니만 못하지 않습니까? 무왕의 신하들은 서로 논쟁으로 들끊었는데 이로 인해 주(周) 나라는 번창했으나 은나라 주(紂) 왕은 침묵을 강요, 결국 망하고 만 것입니다 ( 千羊.. 2021. 11. 21.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