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평군1 [역사] 각득기소 [ 各得基所 ] 각자 그 능력이나 적성에 따라 적절히 배치되어 맡은 바를 다함. 모든 것이 그 있어야 할 곳에 있게 됨. 원래 사람들이 자기 분수에 맞게 하고 싶은 일을 해도 후에는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게 적절한 배치를 받게 되는 것을 이르는 말. 한서의 동박삭 (東方朔)전 전한(前漢)의 무제(武帝) 때 일이다. 무제의 여동생이 병으로 몸져누웠을 때, 자기가 죽은 뒤에 아들 소평군(昭平君)이 만약 죄를 지어 사형당할 경우가 있을지라도 황제에게 돈을 바쳐 미리 그 죄를 갚게 해 줄 것을 청원하였다. 황제는 그것을 받아들였고 얼마 뒤 여동생은 죽었다. 황제의 조카인 소평군은 황제의 딸과 결혼한 뒤 차츰 교만하고 횡포해지더니 술에 취해 관원을 때려죽이고 마침내는 체포되고 말았다. 재판관은 난처했다. 죄는 마땅히 사형감이지.. 2021. 11. 17.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