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1 수구초심 [首丘初心 ] "여우가 죽을 때는 자기가 살던 쪽으로 머리를 둔다"는 뜻으로, 근본을 잊지 않는 것, 또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일컫는 말이다. 예기(禮記) 단궁(檀弓) 편 예기 단궁 편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태공은 영구(營丘)에 봉해졌는데, 다섯 대에 이르기까지 주나라의 호경(鎬京)에서 장사 지내 졌다. 군자가 이르기를 , 음악은 그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바를 즐기며 예(禮)란 그 근본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옛 사람의 말에 이르되,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바르게 향하는 것은 인(仁)이라고 했다." 주(周) 나라의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을 도와 패업을 이룬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은 영구, 곧 제(齊) 나라의 왕에 봉해졌으나, 죽은 후에는 주나라 땅에 묻혔다. 그 후손들.. 2021. 8. 20.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