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참마속1 읍참마속 [泣斬馬謖] "울면서 마속을 벤다"라는 뜻으로, 공정한 일의 처리를 위해 사사로운 정을 버리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삼국지(三國志) 촉지(蜀志) 제갈량전(諸葛亮傳) 삼국시대 초 제갈량(諸葛亮)은 조조(曺操)의 위(魏) 나라를 치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성도(成都)를 출발했다. 곧 한중(漢中)을 점령하고 기산(祁山)으로 나아가 위나라 군사를 크게 무찔렀다. 이에 조조는 명장 사마의(司馬懿)를 급히 보냈다. 20만 대군을 이끌고 온 사마의는 기산 기슭에 부채꼴의 진을 치고 제갈량의 군대와 대치했다. 제갈량은 그 진을 깰 계책이 있었지만, 군량 수송로인 가정(街亭)을 수비하는 것이 문제였다. 그때 제갈량의 절친한 친구인 마량(馬良)의 동생인 마속(馬謖)이 그 일을 맡겠다고 나섰다. 마속은 우수한 장수였으나, 지략이 사마의.. 2021. 9. 22.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