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록1 누란지위 [累卵之危] "알을 쌓아놓은 위기"라는 뜻으로 금방 무너질 것같이 몹시 위태로운 형세를 말함. 사기(史記) 범저 채택 열전(范雎蔡澤列傳) 전국시대 위(魏) 나라에 범저(范雎)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지만, 세 치 혀만 가지고 여러 나라 제후들을 찾아다니는 책사(策士)가 되고 싶었다. 기회만 오면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아 보겠다는 야망을 품고 부지런히 학문을 닦았으나, 든든한 배경도 연줄도 없는 그에게 그런 기회가 쉽게 올 리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범저는 위나라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의 수행원이 되어 함께 제(劑) 나라에 가는 행운을 잡았다. 그런데 제나라에 몇 달 있는 동안 수가보다 범저가 변론에 더 뛰어나다는 말을 듣고 양왕(襄王)이 황금 열근, 쇠고기, 술 등을 보내왔다. 범저는 이.. 2021. 6. 28.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