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1 백아절현 [ 伯牙絶絃 ] "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었다 "는 뜻으로, 가장 친한 친구가 죽었을 때의 슬픔을 이르거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짐을 이르는 말. 지음 (知音) 고산유수 (高山流水) 열자(列子) 탕문(湯問)편 전국시대 진(晉)나라에 거문고의 명인인 백아(伯牙)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그 소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친구 종자기(鍾子期)가 있었다. 종자기는 거문고에 자기감정을 정확하게 담아내는 백아의 재주를 아끼고 사랑했다. 하루는 백아가 높은 산에 오르는 생각을 하며 거문고를 타자 종자기가 감탄했다. " 높고 험하기가 태산 같군." 또 흐르는 물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자 이렇게 말했다. " 넘칠듯이 흘러가는 것이 마치 황하 같군?" 두 사람은 그토록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불행히도 종자기.. 2021. 8. 5.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