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의 옷1 [역사] 천의무봉 [天衣無縫] " 하늘의 옷은 꿰맨 자국이 없다"는 뜻으로, 문학 작품이나 예술 작품이 손댈 곳 없을 만큼 잘 되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태평광기 (太平廣記)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곽한(郭翰)이라는 사나이가 방에서 뜰로 내려가 납량(納凉)을 하면서 자고 있었는데, 하늘 일각에서 뭔가 둥실둥실 날아오는 것이었다.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보니, 그것은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곽한은 망연히 흘려서 바라보고 있다가, ' 당신은 대체 누구십니까 ?' 라고 묻자, 그 아름다운 여자는 , '저는 천상에 있는 직녀(織女)이 온데, 남편과 오래 떨어져 있어 울화병이 생긴지라 상제의 허락을 받아 요양차 내려왔습니다.' 하면서 여자는 곽한에게 잠자리를 같이할 것을 요구했다. 비몽사몽간에 곽한은 여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새벽.. 2021. 10. 1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