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유경중1 [역사] 거족경중 [擧足輕重] 다리 한쪽을 들어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무게 중심이 옮겨져 세력의 우열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아슬아슬하게 세력이 균형을 잡고 있는 것을 말한다. 후한서(後漢書) 두융전(窦融傳) 한신(韓信)이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을 도와 항우(項羽)와 싸우고 있을 때 일이다. 제(齊) 나라의 변사 괴통(蒯通)이 그를 찾아와 유방을 배반하고 독립하여 정족지세(鼎足之勢)를 이루라고 권했다. 그러나 한신은 유방과의 신의를 지켜 거절했다. 당시는 초(楚) 나라와 한(漢) 나라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한신의 거취는 유방과 항우 모두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었다. 괴통은 한신에게 말했다. " 처음 난이 일어났을 때 천하의 영웅호걸(英雄豪傑)들이 연이어 크게 한 소리로 외치자 천하의 뜻 있는 인재들이 구름처럼 합.. 2021. 12. 1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