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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왕2

와각지쟁 [蝸角之爭] " 달팽이 뿔 위에서의 다툼"이라는 뜻으로, 쓸데없는 다툼, 또는 하찮은 일로 다투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만촉지쟁 (巒觸之爭) 장자(莊子) 즉양 편 전국시대 양(梁)나라 혜왕(惠王)이 맹약(盟約)을 어긴 제(齊) 나라 위왕(威王)에게 분개하여 자객을 보내 암살하려고 했다. 그러자 혜왕의 신하인 공손연(公孫淵)은 암살은 비겁한 수단이므로 군사를 일으켜 제나라를 공격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계자(季子)는 군사를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했다. 또 화자(華子)는 두 사람의 의견이 모두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중신들의 논쟁에 혜왕이 결정을 못하고 잇을때, 재상 혜자(惠子)가 현자(賢者)로 알려진 대진인(戴晉人)을 천거했다. 대진인이 혜왕에게 말했다. " 왕께서는 달팽이를 아십니까?" "물론 알.. 2021. 9. 15.
삼인성호 [三人成虎] " 세 사람이면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으로,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하면 곧이듣는다는 말. 증삼살인 (曾參殺人) 한비자(韓非子) 내저설(內儲說) /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 전국시대 위(魏) 나라 혜왕(惠王) 때의 일이다. 태자와 중신 방 총이 인질로서 조(趙)나라의 도읍 한단에 가게 되었다. 조나라로 떠나기에 앞서 방총이 혜왕에게 말했다. " 지금 어떤 사람이 달려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왕께서는 그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 누가 그 말을 믿겠소 ?" "그럼 두 사람이 같은 말을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역시 믿지 않을 것이오." " 만약 세 사람이 같은 소리를 하면, 그때는 어쩌시겠습니까 ?" " 그렇다면 믿을 것이오." "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날 수 없는 것은 ..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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