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점정1 [ 화룡점정 - 畵龍點睛] "용을 그려 놓고 마지막으로 눈을 그려 넣는다"뜻으로, 가장 긴요한 부분을 완성시킨다는 뜻이다. 수형기 (水衡記) 남북조시대 남조(南朝) 양(梁) 나라에 장승요(張僧繇)은 우군 장군과 오흥(吳興) 태수 등을 역임한 사람이었지만, 일반적으로 유명한 화가로 알려졌다. 그는 산수화와 불화(佛畵)를 비롯하여 모든 것을 실물과 똑같이 그리는 것으로 이름이 났다. 그가 언젠가 벽에다 울창한 숲을 그려 두었더니, 이튿날 많은 새들이 그 벽 밑에 와 죽어 있었다. 새들은 그것이 정말 숲인 줄 알고 날아들다가 벽에 부딪혀 죽은 것이다. 어느 날, 장승요는 금릉(金陵)에 있는 안락사(安樂寺) 주지에게서 그 사찰의 벽면에 용을 그려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절의 벽에 먹구름을 해치고 곧 하늘로 올라갈 듯한 용 한 쌍을 .. 2021. 11. 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