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1 [역사] 각자위정 [ 各自爲政 ] "여러 사람이 각자 제멋대로 행동하여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좌씨전 (左氏傳) 선공(宣公) 2년 춘추시대 송(宋) 나라와 진(晉) 나라가 서로 협력하였기 때문에 송나라와 초(楚) 나라는 사이가 벌어졌다. 이에 초나라 장왕(莊王)은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동맹국인 정(鄭) 나라로 하여금 송나라를 치도록 하였다. 정나라 목공(穆公)은 즉시 출병했다. 정나라와의 결전을 하루 앞두고 송나라의 대장 화원(華元)은 군사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특별히 양고기를 장병들에게 준비하였다. 군사들은 모두 기뻐하며 맛있게 먹었지만 화원의 마차를 모는 양짐(羊斟)만은 이 양고기를 먹지 못하였다. 한 부장(副將)이 그 까닭을 묻자 화원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 마차를 모는 사람에게까지 양고기를 먹일 필요는 없.. 2021. 11. 1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