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

사해형제 [四海兄弟]

by 청호반 2021. 8. 11.
728x90

"사방이 형제"라는 뜻으로,

세상 모든 사람이 마음과 뜻을 같이 한다면 누구나 형제처럼 지낼 수 있다는 말.

<출전> 논어(論語)  안연(顔淵) 편

공자의 제자인 사마우(司馬牛)가 탄식했다.

"사람마다 형제가 있는데 나만은 형제를 잃고 혼자다."

 

그 말을 듣고 역시 공자의 제자인 자하(子夏)가 말했다.

" 죽음과 삶은 모두 하늘의 뜻에 달렸고, 부귀 역시 하늘이 내린 운을 타야 하네. 군자가 조심하여 실수가 없고 사람들과 사귐에 있어 공손하고 예의가 있으면, 온 세상 사람이 다 형제일세. 그러니 군자가 어찌 형제가 없는 것을 걱정하겠는가."

 

사실 사마우에게는 사마환태(四馬桓退)라는 형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천하의 악한으로, 송나라에 일어난 반란에 가담했다가 실패하자 망명하여 떠도는 신세였다. 사마우는 이를 걱정하여 한탄한 것이다.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인성호 [三人成虎]  (0) 2021.08.13
삼고초려 [三顧草廬]  (0) 2021.08.12
붕정만리 [鵬程萬里]  (0) 2021.08.10
비육지탄 [脾肉之嘆]  (0) 2021.08.09
사면초가 [四面楚歌]  (0) 2021.08.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