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의전1 전거가감 [前車可鑑] " 앞 수레는 뒷 수레의 거울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앞사람이 실패하면 뒷사람은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게 된다. 는 말이다. 한서(漢書) 가의전(賈誼傳) 전한(前漢) 문제(文帝) 때 가의(賈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 스무 살 때 문제의 부름을 받아 박사가 되었다. 그 후 그는 문제가 제도를 개혁하고 어진 정치를 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나, 아깝게도 서른세 살이란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다. 가의가 문제에게 국정에 대해 올린 상소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속담에 '앞 수레가 엎어진 것은 뒷 수레의 경계가 된다(前車覆後車之戒)'는 말이 있습니다. 전대(前代)의 진(秦) 나라가 일찍 멸망한 까닭은 잘 알려진 일입니다. 만약 진나라가 범한 잘못을 피하지 않는다면, 그 전철을 .. 2021. 10. 4.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