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자일소1 [역사] 거자일소 [去者日疎] 한번 떠난 사람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이가 점점 멀어진다. 잡시(雜詩) 잡시(雜詩)에 있는 고시(古詩) 19수 중 제14수 첫머리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번 떠난 사람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이가 멀어지며, 이미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도 세월이 흐르면 점차 잊혀진다"는 뜻이다. 떠나버린 사람과는 날로 뜨악해지고 산 사람과는 날로 친해진다. 곽문을 나서 바라보면 오직 보이는 것은 언덕과 무덤 옛 무덤은 갈아엎어져 논밭이 되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잘리어 땔감이 된다. 백양나무에는 구슬픈 바람이 일고 소연하게 내 마음을 죽이는구나. 옛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길 막막하니 어찌할거나. 去者日以疎 生者日以親 ( 거자일이소 생자일이친 ) 出郭門直視 但見丘與墳 ( 출곽문직시 단견구여분 ) 古墓犁爲田 松柏催爲薪 .. 2021. 12. 18.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