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려기궁1 [역사] 검려기궁 [ 黔驢技窮 ] 쥐꼬리만한 재주마저 바닥이 남. 또는 검주에 사는 당나귀의 재주라는 뜻으로, 자신의 보잘것없는 기량이 들켜 비웃음을 산다는 말이다. 검려지기 (黔驢之技) 유종원(柳宗元)의 유하동집 (柳河東集) / 귀주 나귀 당의 유명한 문장가인 유종원은 일찍이 유명한 우화(寓話) 세 편을 지었는데 이를 "삼계"라고 부른다. 그 가운데 한 편인 " 귀주나귀"의 내용을 소개한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나귀가 나지 않는 귀주 지방에 당나귀 한 마리를 배로 실어 갔다가 쓸모가 없어 산기슭에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 이때 호랑이 한 마리가 숲 속에 숨어 있다가 처음 보는 당나귀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그 웅장한 체구에 기가 죽어 그저 멀리서 바라다보기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귀가 큰 소리로 우는 바람에 호랑이는 어찌나 놀랐는.. 2021. 12. 22.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