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황1 오합지중 [烏合之衆] "까마귀 떼 같은 무리"라는 뜻으로, 무질서한 군중이나 훈련받지 않은 병졸을 말한다. 와합지중 (瓦合之衆) 후한서(後漢書) 경감전 전한(前漢) 시대 말의 일이다. 후에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가 된 유수(劉秀)는 군사를 일으켜, 평제(平帝)를 시해(弑害)하고 신(新) 나라를 세워 스스로 제위에 오른 왕망(王莽)과 각지에서 들끊는 도적 떼를 격파했다. 그리고 경제(景帝)의 후손인 유현(劉玄)을 황제로 세워 다시 한(漢) 나라 세상으로 돌려놓았다. 그 이듬해 왕랑(王郞)이라는 자가 성제(成帝)의 아들 유자여(劉子與)를 자처하며 천자로 행세하자, 유수는 다시 군사를 이끌고 나섰다. 이때 상곡(上谷) 태수로 있던 경황(耿況)은 아들 경감에게 군사를 주어 유수를 돕게 했다. 그런데 유수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2021. 9. 10.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