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삭희양1 [역사] 고삭희양 [告朔餼羊] - 고사성어 "매월 초하루를 고하는 제사에 드리는 희생양"이라는 뜻으로, 의식이 실용적인 면을 상실하고 형식만으로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말이다. 논어(論語) 팔일(八佾) 편 자공이 매월 초하루를 고하는 제사에 드리는 희생양을 폐지하려 하였다. 그러자 공자가 말했다. "사야, 너는 양을 애석하게 생각하지만, 나는 예(禮)를 애석하게 생각한다!" "고삭희양"이란 매년 음력 12월 천자(天子)가 이듬해 정월 초하루를 알려주고 책력(冊曆)을 제후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제후들은 이를 선조의 종묘에 보관했다. 매달 초하루(朔)에 양을 희생(犧牲)으로 바치고 종묘에 고한 후 그 달의 책력을 시행하던 일을 가리킨다. 노나라 문공(文公) 때는 형식적으로 양만 바치던 습관이 남게 되었다. 지금은 형식뿐인 예(禮)라도 없애는 .. 2022. 1. 1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