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곡공음1 [ 공곡공음 - 空谷跫音 ] ( 빌 공 / 골 곡 / 발자국 소리 공 / 소리 음 ) "빈 골짜기의 발자국 소리" 몹시 신기한 일이나 뜻밖의 즐거운 일 또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을 때 쓰는 말이다. 공곡족음(空谷足音) 장자 . 서무귀(徐無鬼)편 은자인 서무귀가 여상(女商)의 소개로 위나라 임금 무후(武候)를 만나게 되었다. 서무귀가 임금을 배알하고 물러나오자 여상이 물었다. "그렇군요. 나는 주상을 만날 때마다 시서예약(詩書禮樂)과 병법에 대해 진언하여 도움을 준 것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폐하께서 유쾌하게 웃으신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씀을 드렸기에 폐하께서 저렇게 기뻐하시는 겁니까?" 그러자 서무귀가 대꾸했다. " 그저 개나 말을 감정하는 방법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뭔가 .. 2022. 2. 8.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