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지수1 명경지수 [明鏡止水] "밝은 거울과 잔잔한 물"이라는 뜻으로, 티 없이 맑고 고요한 마음을 가리키는 말. 장자(莊子) 덕충부(德充符) 편 장자 덕충부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올자(兀子)인 정(鄭) 나라 현인 신도가(申徒嘉)는 자산(子産)과 함께 백혼무인(白昏無人)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자산은 불구자와 다니는 것이 싫어서 신도가에게 말했다. " 내가 나가면 자네가 남고, 자네가 나가면 내가 있기로 하세." 그러자 신도가 말했다. " 거울이 밝음은 먼지가 앉지 않아서이고, 먼지가 앉으면 흐려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오랫동안 어진 사람과 함께 지내면 허물이 없어진다"는 말이 있네. 지금 자네가 중하게 여겨야 할 것은 스승님의 도인데, 아직도 그런 소리를 하고 있나?" 또 노(魯) 나라에 역시 올자인 왕.. 2021. 7. 1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