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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락2

[역사] 천재일우 [千載一遇] " 천년에 한번 만난다"는 뜻으로, 평생을 두고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그런 좋은 기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맹귀부목 (盲龜浮木) 원굉(袁宏)의 삼국명신서찬(三國名臣序贊) 원굉(袁宏)은 동진(東晉)의 학자로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몹시 가난하게 살앗다. 그러던 어느 가을밤 , 자작시를 읊다가 강물에 배를 띄우고 달구경을 하던 사상(謝尙)이라는 귀족의 눈에 띄어 출세 길이 열렸다. 처음에는 사상의 참군(參軍)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동양(東陽) 태수가 되었다. 원굉은 여러 문집에 수많은 시문을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삼국명신서찬 (三國名臣序贊)'이 가장 유명하다. '삼국명신서찬'이란 위(魏). 촉(蜀). 오(吳) 세 나라를 세우는데 공헌한 명신(名臣)을 뽑아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업.. 2021. 10. 20.
백락일고 [伯樂一顧] " 명마도 백락을 만나야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으로, 재능 있는 사람도 그 재주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야 빛을 발한다는 말. 전국책 (戰國策) 어느 날, 준마(駿馬)를 시장에 내다 팔려고 하는 사람이 백락(伯樂)을 찾아와서 말했다. " 제게 훌륭한 말 한 필이 있습니다. 그 말을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지만, 사흘이 지나도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례는 충분히 할 테니, 제 말을 한 번 보아주십시오." 백락은 시장에 가서 그 말 주위를 여러 차례 돌면서 찬찬히 살펴보았다. 다리, 허리, 엉덩이, 목덜미, 털의 색깔 등을 감탄하는 눈길로 그냥 쳐다보기만 하다가, 아쉽다는 듯 그 자리를 떠났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구하기 힘든 준마라고 여겨 앞다투어 사려고 했다. 그 바람에 말의 값은 순식간에 껑충 뛰었고,..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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