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1 [역사] 풍성학려 [風聲鶴戾] "바람소리와 학의 울음소리"라는 뜻으로, 겁을 먹으면 하찮은 일이나 작은 소리에도 몹시 놀라게 된다는 말이다. 진서(晉書) 사현전(謝玄傳) 동진(東晉) 효무제(孝武帝)의 태원 8년(383), 진제(秦帝) 부견(符堅)은 스스로 병 60만, 기마 27만의 대군을 이끌고 장안을 출발하여 밀물처럼 진(秦)으로 육박했다. 진(秦)은 현상(賢相) 왕맹(王猛)을 등용하여 부견 일대(一代) 사이에 진(晉)의 몇 배나 되는 판도를 자랑하는 제일의 강국으로 올려놓았다. 그런데 그 왕맹은 죽음에 앞서, '진(晉) 나라만은 건드리지 마시도록.....'하고 유언을 했다. 부견이 진(晉)을 공격한 것은 그 후 8년이 지나서였다. 진(晉)은 재상 사안(謝安)의 동생 사석(謝石)을 정토대도독으로 삼고 조카인 사현(謝玄)을 선봉도독으.. 2021. 10. 31.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