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거백마1 [역사] 거경지신 [ 巨卿之信 ] 거경의 신이라는 뜻으로, 약속을 굳게 지키는 성실한 인품을 나타내는 말이다. 후한서 (後漢書) 독행열전( 獨行列傳) 후한(後漢) 때, 범식(范式)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자는 거경(巨卿)이고, 산양 금향 사람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태학(太學)에서 학문을 하는 유생(儒生)이 되었다. 장소의 자는 원백(元伯)이다. 어느 날, 두 사람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로 이별을 하게 되었다. 범식이 장소에게 말했다. "2년 후에 고향으로 돌아갈 때에는 먼저 자네 부모님께 절을 하겠네 " 그리고는 기일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2년이 지나 그 약속한 날이 다가오자, 장소는 어머니에게 그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장소의 어머니는, " 2년 동안 천 리나 되는 먼 곳에 떨어져 있으면서 약속을 하였으.. 2021. 12. 12.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