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양지인1 송양지인 [宋襄之仁] 송나라 양공의 어짊이라는 뜻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쓸데없는 동정이나 어리석은 인정을 일컫는 말이다. 춘추좌씨전 (春秋左氏傳) 춘추시대의 첫 패자였던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죽자, 송(宋) 나라 양공(襄公)은 그 뒤를 이어 패자가 될 욕심을 품었다. 그는 먼저 여섯 공자들이 후계 다툼을 벌이는 제나라로 쳐들어가 공자 소(昭)를 세워 자기편으로 만들었다. 그로부터 4년 후 양공은 송.제.초(楚) 세 나라의 맹주(盟主)가 되었다. 그 이듬해 여름, 양공은 자기를 무시하고 초나라와 국교를 튼 정(鄭)나라를 공격했다. 이에 초나라는 정나라를 돕기 위해 대군을 보냈다. 그리하여 송나라와 초나라 군사는 홍수(泓水)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게 되었다. 이때 송나라는 이미 강을 건너가서 진을 모두 치고 있었고,.. 2021. 8. 1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