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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왕2

[역사] 필부지용 [匹夫之勇] "보통 사람의 용기"라는 뜻으로, 좁은 소견으로 깊은 생각 없이 날뛰는 하찮은 용기 또는 지략도 없이 혈기만 믿고 내보이는 용기를 말한다.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편 양헤왕(梁惠王)이 맹자에게 물었다. " 선생, 이웃나라와의 국교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맹자가 제국 유세를 시작한 후 맨 먼저 양(梁)나라를 찾아갔을 때의 일이다. 때는 전국시대, 약육강식의 세상이라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타국에게 침공을 당하고 만다. 그래서 혜왕은 이 고명한 학자의 의견을 구했던 것이다. '대국은 소국을 섬긴다는 기분으로, 겸허한 태도로 사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은 인자(仁者)로서 비로소 가능한 극히 어려운 일이나, 은(殷)의 탕왕(湯王)이나 주(周)의 문왕은 그것을 해냈습니다. 또 소국은 대국.. 2021. 11. 1.
연목구어 [緣木求魚] "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한다"라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려 함을 비유하려는 말이다.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편 전국시대 맹자(孟子)는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인의(仁義)를 치세의 근본으로 하는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설파하고 다녔다. 맹자가 제(齊) 나라에 이르렀을 때, 선왕(宣王)이 춘추시대 패자(覇者)였던 제나라 환공(桓公)과 진(晉) 나라 문공에 대해 물었다. 서쪽의 진(秦) 나라, 남쪽의 초(楚) 나라와 함께 대국이었던 제나라의 선왕은 천하통일의 야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맹자는 그들처럼 힘으로 제패하는 것은 천하를 안정시키는 근본 대책이 아니므로 대답을 회피한 다음 , 선왕의 마음을 왕도정치 쪽으로 돌려 볼 생각으로 말했다. " 왕께서 큰 뜻을 품고 계신 줄은 잘 압니다. 천하..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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