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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구분2

옥석혼효 [玉石混淆] "옥과 돌이 뒤섞여 있다"는 뜻으로, 훌륭한 것과 보잘것없는 것이 뒤섞여 있다는 말이다. 옥석구분 (玉石俱焚) 포박자(抱朴子) 상박(尙博) 편 동진(東晉)의 갈홍(葛洪)이 쓴 는 도가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책이다. 갈홍은 그 책에서 당시 사람들이 천박한 시나 글을 사랑하고, 깊이 있고 유익한 책은 멀리하며, 좋은 말을 듣기 싫어하는 풍조를 개탄하며 이렇게 말했다. " 옛사람들은 재능을 얻기 어려움을 한탄하여, 곤륜산(崑崙山)의 옥이 아니라 해서 야광주(夜光株)를 버리거나 성인(聖人)의 글이 아니라 해서 수양에 도움이 되는 말을 버리지 않았다. 그런데 한(漢). 위(魏) 이래로 본받을 만한 좋은 글이 많이 나와 있는데도 식견이 좁은 사람들은 글자 풀이에만 사로잡혀 오묘한 점을 가볍게 보며 도외시한다. .. 2021. 9. 13.
옥석구분 [玉石俱焚] " 옥과 돌이 함께 탄다"는 뜻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망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옥석혼효(玉石混淆) 서경(書經) 하서(夏書) 윤정(胤征) 편 '윤정(胤征)'은 윤후(胤候)가 하(夏) 나라 왕의 명령에 따라 희화(羲和)를 치러 나갈 때의 선언으로, 떠나기에 앞서 군사들을 모아놓고 희화를 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을 밝힌 것이다. 그중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잇다. " 곤강(崑岡)이 불에 타면 '옥과 돌이 함께 탄다(玉石俱焚)'. 임금이 그 덕을 잃으면 사나운 불길보다 격렬하다. 그 우두머리는 죽이고 협박에 못 이겨 복종한 사람들은 벌하지 않을 것이다. 옛날에 물들어 더러워진 풍속은 모두 더불어 오직 새롭게 하리라." 곤강은 옥을 캐는 산의 이름이다. 만일 곤강에 불이 나면 옥과 돌이 함께 탈 것이다..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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