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1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돕던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온전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말한다. 보거상의(補車相依), 거지양륜(車之兩輪) 춘추좌씨전 희공 5년 춘추시대 말 진(晉) 나라의 헌공(獻公)은 괵나라를 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괵나라로 가려면 반드시 우(虞) 나라를 지나가야 했으므로, 우나라에 사람을 보내 길을 좀 빌려달라고 청했다. 우나라 왕은 진나라 사신이 바친 진귀한 보물에 마음이 움직여 그 제의를 수락하려고 했다. 그때 중신 궁지기(宮之奇)가 이렇게 간했다. " 괵나라는 우리 우나라와 한 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괵나라가 망하면 오래지 않아 우나라도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결코 진나라의 청을 들어주면 안 됩니다. 속담에 '덧방나무와.. 2021. 8. 26.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