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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2

백년하청 [百年河淸] "백 년에 한 번 황하가 맑아진다"는 뜻으로, 아무리 세월이 가도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나 기대할 수 없는 일을 말함. 부지하세월 (不知何歲月) 춘추좌씨전 ( 春秋左氏傳 ) 춘추시대 정(鄭) 나라가 초(楚) 나라의 속국인 채(蔡) 나라를 쳤다. 초나라는 이를 보복하기 위해 정나라를 공격할 채비를 했다. 위기를 맞은 정나라의 중신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데, 한쪽은 초나라에 항복하여 나라를 보전하자고 하고 다른 한쪽은 진(晉) 나라의 원군을 기다리며 끝까지 싸우자고 했다. 이때 대부 자사(子駟)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주나라 시에 '황하의 흐린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린다고 해도 사람의 짧은 수명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하다. 점쳐서 듣는 것이 많으면 어수선해져서 새가 그물에 걸린 듯 갈피를 잡지 못한다.'고 했습.. 2021. 8. 2.
맹모단기 [孟母斷機] "맹자의 어머니가 짜고 있던 베틀의 옷감을 끊었다"는 뜻으로, 중도에 공부를 포기하는 것은 짜던 베를 끊는 것과 같은 일임을 아들에게 훈계한 일화에서 비롯된 말 유사어 : 맹모삼천( 孟母三遷 ) 열녀전(列女傳) 모의전(母儀傳) 맹자(孟子)는 전국시대의 위대한 사상가다. 그가 당대 최고의 유학자가 될 수 있었던데는 홀어머니의 남다른 가르침이 큰 역할을 했다. 맹자는 집을 떠나 공자(孔子)의 손자인 자사(子思)의 문하에서 학업을 닦았다. 그런데 하루는 기별도 없이 별안간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가 보고 싶기도 하고 공부에 싫증이 나기도 해서였을 것이다. 그때 어머니는 베를 짜고 있었는데, 아들을 반겨 맞아 주기는 커녕 베틀에 앉은 채 엄하게 물었다. " 공부를 끝마쳤느냐? " " 아직 다 못했습니다. " 그..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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