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새는 나무를 가려 둥지를 튼다1 양금택목 [良禽擇木 ] "좋은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 둥지를 튼다"는 뜻으로, 현명한 사람은 자기 재능을 알아줄 훌륭한 사람을 가려서 섬긴다는 말이다. 춘추좌씨전 애공 11년 공자가 유세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위(衛) 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공문자(孔文子)가 대숙질(大叔疾)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공자에게 상의했다. 공자가 말했다. " 제사 지내는 일에 대해서는 배웠지만, 전쟁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물려나온 공자는 제자들에게 어서 수레에 말을 매라고 일렀다. 제자가 까닭을 물으니, 공자는 한시라도 빨리 위나라를 떠나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 둥지를 튼다(良禽擇木)'고 했다. 나무가 어찌 새를 택할 수 있겠는가?" 훌륭한 신하가 되려면 마땅히 훌륭.. 2021. 8. 2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