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처(周處)1 [역사] 개과천선 [ 改過遷善 ] 지난날의 잘못이나 허물을 고쳐 올바르고 착하게 된다는 뜻으로, 잘못 들어선 길을 버리고 착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결의를 실천하여 마침내 이룩함을 이르는 말. 개과자신(改過自新) 진서 (晉書) 진(晉) 나라 혜제(惠帝) 때 양흠 지방에 주처(周處)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태수 벼슬을 한 주처의 아버지 주방(周紡)이 그의 나이 열 살 때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의 가르침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그는 매일같이 방탕한 생활을 하며 지냈다. 게다가 남달리 강인한 몸에다 힘도 장사여서 걸핏하면 남을 두들겨 패는 포악한 성격이 되어 마을 사람들로부터 남산의 호랑이, 장교(長橋)의 교룡(蛟龍)과 더불어 삼해(三害)라는 달갑지 않은 평판을 듣게 되었다. 그랬던 주처가 점차 철이 들면서 마침내 자신의 허물을 깨닫고 지난.. 2021. 12. 5.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