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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2

정저지와 [井底之蛙] " 우물 안 개구리"라는 뜻으로, 견문이 좁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촉견폐일(蜀犬吠日) , 정중지와(井中之蛙) 장자(莊子)의 추수(秋水)편, 후한서 (後漢書) 마원(馬援) 전 추수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황하의 신(神) 하백(河伯)이 물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까지 내려와 보았다. 끝없이 뻗어 있는 동쪽 바다를 바라보며 북해의 신(神 )인 약(若)에게 말했다. ' 나는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는 황하가 가장 넓은 줄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이 바다를 보고서야 넓은 것 위에 보다 넓은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소. 내가 여기를 와 보지 않았던들 영영 식자들의 웃음거리가 될 뻔했소' 그러자 북해의 신이 말했다. '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의 사는 .. 2021. 10. 9.
망양지탄 (望羊之歎) "큰 바다를 바라보며 탄식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자기 자신의 힘이 못할 때에 하는 탄식을 일컫는 말. 장자(莊子) 추수(秋水) 편 오랜 옛날 황하에 하백(河伯)이라는 신이 살았다. 어느 날 아침, 해가 솟아오르자 강 전체에 금빛 물결이 넘실댔다. 그 광경을 보고 하백이 감동해서 외쳤다. " 이런 큰 강은 어디에도 없을 거야. " 그런데 누군가 뒤쪽에서 말했다. " 그렇지 않습니다. " 돌아다보니 늙은 자라였다. 하백은 놀랐다. " 황하보다 더 큰 물이 있단 말이냐? " 자라는 목을 길게 빼어 멀리 동쪽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 해가 떠오르는 근처에 북해(北海)가 있지요. 세상의 모든 강이 그리로 흘러들기 때문에, 그 넓이는 황하의 몇 배나 됩니다.. " " 보지 않고는 못 믿겠어. 그렇..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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