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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려2

와신상담 [臥薪嘗膽] " 섶 위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으려고, 또는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어떤 괴로움과 어려움이라도 참고 견디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절치액완 ( 切齒扼腕 ), 회계지치( 會稽之恥 ) 사기(史記) 월세가(越世家) 춘추시대 오(吳) 나라와 월(越) 나라는 숙명적인 원수지간으로 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다. 오나라 왕 합려(闔閭)는 월나라 왕 구천(句踐)과 싸웠다가 크게 패하고, 화살을 맞은 손가락 상처가 악화되어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합려는 죽을 때 아들 부차(夫差)에게 구천을 물리쳐 원수를 갚아 달라고 유언했다. 왕이 된 부차는 아버지의 원한을 풀어야겠다는 굳은 결의로 밤마다 '섶 위에서 잠을 자고(臥薪)' 자기 방을 드나드는 신하들에게는 문 앞에서 부왕의 유언을 큰 소리로 외치게 했다.. 2021. 9. 16.
동병상련 [同病相憐] "같은 병을 앓은 사람끼리 서로 불쌍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처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딱하게 여겨 동정하고 돕는다는 말. 동기상구(同氣相求) 동성상응(同聲相應) 오월 춘추(吳越 春秋) 합려내전(闔閭內傳) 춘추시대의 일이다. 원래 초나라 사람인 오자서(伍子胥)는 아버지와 형이 간신 비무기의 모함으로 역적 누명을 쓰고 죽자 다른 나라로 달아났다. 송나라를 거쳐 오나라로 간 오자서는 공자 광(光)이 사촌 동생인 오왕 요(僚)를 시해하고 왕위에 오르는 것을 도왔다. 공자 광은 스스로 오왕 합려라 일컽고, 오자서를 중용했다. 오자서가 아버지와 형의 원수를 갚을 수 있는 초나라 공략(攻掠)의 길이 열린 것이다. 그 무렵, 백비(伯嚭)라는 초나라 사람이 오자서를 찾아왔다. 그 또한 오자서와 마찬가지로 비무기의 음..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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