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의 꿈1 (고사성어) 화서지몽 [華胥之夢] " 화서의 꿈"이란 뜻으로, 좋은 꿈이나 낮잠을 일컫는 말이다. 열자(列子) 황제(黃帝) 편 중국의 옛 성군 가운데 한 사람인 황제(黃帝)는 15년 동안 천하가 자기를 떠 받드는 것을 기뻐하며 이제 좀 몸을 편안히 하려고 오관의 즐거움을 좇아 생활을 했다. 그러나 몸은 점점 여위어 가고 정신은 자꾸만 흐려져 갔다. 그래서 다음 15년 동안은 천하를 잘 다스리기 위해 지혜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몸과 정신은 더욱 파리해져 갈 뿐이었다. 그래서 황제는 생각을 달리하여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대궐에서 물러나와, 시신들과 가무(歌舞) 같은 것도 다 물리치고 음식도 검소하게 하며, 태고 시절의 무위(無爲)의 제왕(帝王)인 대정씨(大庭氏)가 있던 집에 들어앉아 마음을 깨끗이하고 몸을 가다듬어 석 달 동.. 2021. 11. 10. 이전 1 다음 LIST